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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코드

소스코드는 어디 있나요? 나와 우리 회사에서는 소프트웨어 관련 경영 및 공학 컨설팅을 주로 하지만 드물게 개발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고객 회사의 개발자와 협업을 하게 되는데 "소스코드는 어디 있나요?"라는 질문을 먼저 시작합니다. "소스코드는 어디 있나요?"라는 질문은 Subversion등과 같은 소스코드관리시스템이 어디 있냐는 질문이고 모든 소스코드는 당연히 거기에 저장되어 있고 소스코드가 저장되어 있는 Repository와 Path만 말면 Build script를 찾아서 빌드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하는 질문입니다. 사용자 ID만 등록하고 필요한 권한만 열어주면 더이상 질문할 것도 없이 협업 준비는 끝나는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피하게 준비된 경우는 아직 본적이 없습니다. 대부분 아래와 같.. 더보기
Copy & Paste의 종말 직업상 다른 개발자들이 작성해 놓은 코드를 볼 기회가 정말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자주 접하는 것이 복사된 코드들입니다. 소소코드 Copy & Paste는 개발자의 대단히 큰 잘못입니다. 즉, 소스코드를 복사해 놓는 것은 쉽지만 그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회사와 후배들이 부담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회사의 생산성을 갉아 먹는 행동입니다. 그런 개발자는 해고가 되어야 마땅하지요. 한쪽 제품이나 컴포넌트에서 사용한 함수나 소스코드들을 복사해 와서 다른 제품이나 컴포넌트에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약간 수정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면 비슷한 코드들이 회사의 전체 소스코드 중에서 여기 저기 산재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버그가 발생하는 그중 일부는 고.. 더보기
소스코드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소스코드를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회사나 개발자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소스코드가 자신들의 모든 기술이 함축된 집합체라고 생각들을 합니다. 저는 이런 회사나 개발자들 딱 접하는 순간 그 수준을 한번에 알 수 있습니다. 다른 것들은 별로 물어볼 필요도 없이 그로 인해서 회사가 어떤 식으로 개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회사들은 소스코드를 개발자를 제외한 다른 직원들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보안장치를 두고 개발자는 자신이 작성한 소스코드를 공유하기 꺼려하기도 합니다. 개발의 내용은 SRS나 설계서에 포함되어 있기보다는 그냥 코드에 숨어 있어서 이를 작성한 사람이 아니면 전체를 파악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해당 개발자가 아니면 유지보수가 어렵고 신입사원이 들어와도 공유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