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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스타트업을 위한 조직론 스타트업의 젊은 경영자 중에는 관리 경험이 부족하여 조직관리에 취약한 사람이 많다. 반대로 관리 경험이 많거나 특히 조직관리가 아주 철저한 대기업 출신들은 종종 스타트업에 걸맞지 않은 부담스런 관리 기법을 적용하여 효율성을 떨어뜨리곤 한다.그럼 스타트업은 어떤 조직관리가 적합할까?일반 기업에 적합한 조직관리 기법은 소프트웨어 회사와 맞지 않는다. 특히 작은 조직에는 적합하지 않다. 반대로 취미생활 하듯 조직을 관리하면 평생 구멍가게를 못 벗어난다.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비즈니스가 잘되면 조직은 커지고 회사가 급속도로 비효율적으로 변하게 마련이다. 비즈니스는 잘 되는데 이런 문제로 어려워진 회사를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다.일반적인 소프트웨어 조직도 마찬가지지만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서는 특히.. 더보기
스타트업의 착각들 필자는 많은 스타트업을 만날 기회가 있고 가끔은 스타트업 파운더가 우리 회사를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처음 만나면 먼저 회사의 전략이 무엇인지 물어보는데 여러가지 일이 벌어진다. 대부분은 파운더들이 자신들의 전략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한참을 들어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많고 이해가 살짝 되도 “이거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바로 안 든다. 이런 경우는 제대로 된 전략이 없거나 좋은 전략이 있는데 설명을 잘 못하는 경우이다. 두 가지 다 문제이기는 마찬가지다. 자신의 분야에서만 통용되는 전문용어를 섞어가면서 기승전결 없이 마구 설명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호응을 끌어낼 수 없다. 회사의 전략을 제대로 설득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더보기
성공하는 스타트업 파운더의 DNA 요즘 하루를 애니팡 하트를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조용했던 내 카카오톡은 애니팡 하트를 받는 메시지로 가득 찼다. 최근에 가장 Hot한 게임이 애니팡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 성공 스토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도 그런 성공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기도 한다. 마크주커버그는 19살에 Facebook을 설립했고, 빌게이츠도 20살에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들었다. 스티브잡스는 21살에 Apple사를 설립했다. 레리페이지가 Google을 만들었을 때의 나이가 25살이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어린 나이에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성공할 수 있을 것도 같은 생각을 들게 한다. 애니팡을 만든 선데이토즈도 20대 후반에 친구 3명이 시작하였다. 미국에서도 모두 성공할 것 같아서 시작한 스타트업의 95%~99%.. 더보기
바람직한 스타트업 SW 개발문화의 조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가장 큰 취약점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나는 개발문화를 꼽겠다. 문화란 오랫동안 습득된 구성원들의 공통된 행동 양식이기 때문에 개인이 전체의 문화를 짧은 시간에 바꾸기가 매우 어렵다. 특히 조직이 크면 클수록 문화를 바꾸는데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개발문화의 개선 없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얘기하기가 어렵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획일화된 프로세스대로 따라 한다고 잘 할 수 없다. 하나 하나는 완벽해 보이지 않는 문화적인 활동들이 모여서 개발을 효과적으로 이끄는 것이다. 효과적인 개발문화의 필요성을 먼저 깨달은 많은 개발자들도 조직 내에서 접목을 시도하다가 쓴맛을 봐온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집단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조직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