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발자에게 재택 근무가 필요한 이유 과거 서울 남부의 경기도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채용할 때였다. 서울에서 별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경기도에 있는 곳인데도 많은 지원자들이 거리상의 문제로 지원을 포기 했고, 특히 서울 북부에 사는 사람들은 인터뷰 시에도 출퇴근의 어려움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얼마 전 한 소프트웨어 회사는 서울에서 판교로 사옥을 이전했다. 그런데 서울 북부나 일산 등지에 사는 직원들을 주축으로 많은 개발자들이 회사 이전과 동시에 퇴사를 했다. 특히 몇몇 핵심 개발자들의 퇴사는 회사의 큰 손해가 아닐 수 없었다. 아직도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회사의 근무형태는 농업사회에서 보여주는 전통적인 근면 성실을 강조하는 근무 시스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간에 맞춰서 출퇴근을 하고 야근까지 하면서 상사에게 오랜 시간 열.. 더보기 회의 때문에 일할 시간이 없다. 경영자들은 "우리는 업무 공유가 안돼. 커뮤니케이션이 안돼" 라고 하면서 물리적으로 소통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찾곤 합니다. 억지로 회의를 가지게 하고, 영업팀과 개발팀을 옆에 붙여 놓거나, 회사의 파티션의 높이를 낮추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합니다. 회의시간을 늘인다고, 옆에 있다고 커뮤니케이션이 잘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잦은 회의는 업무시간만 줄어들고 성격이 다른 부서들이 서로 뭉쳐 있으면 소음 때문에 개발에 방해만 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적절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통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스펙을 작성하고 리뷰할 줄도 모르는데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공유가 안된다고 한탄할 수는 없습니다.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이 있다면 회사의 모든 사람들이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물어보지 않아도 훤히 알 수 있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