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폭행사건을 바라보는 심경 아래 소개된 개발자 폭행사건을 보고 나름대로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업계에 만연해 있는 갑과 을의 왜곡된 구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에 있어서는 갑이 을에게 뭐든지 시킬 수 있고, 뭐든지 바꿔달라고 할 수 있고, 어제라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인식을 깨기 위해서는 법적인 보완,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인식 변화, 성숙한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등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의 소프트웨어 계약을 보면 정말로 모호하고 일방적인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외국의 예를 보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는 분석과 설계/구현이 분리가 되어서 개발 계약시는 분석이 완료된 정확한 스펙을 가지고 개발 계약을 하게 되고, 장애해결이나 유지보수는.. 더보기 이전 1 ···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