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팔리는 소프트웨어의 아키텍처 디자인 원칙 (5) 김과장은 그 동안 한국어만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A를 개발해 왔는데 최근에 사장님이 A의 일본어 버전을 만들라고 했다. 그리고 개발 기간도 한달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기존 소스코드를 복사해서 한국어가 들어 있는 모든 부분을 일본어로 고치기 시작했다. 밤을 새워가며 고친 덕분에 일주일안에 모든 문장을 일본어로 수정할 수 있었다. 그래서 테스트를 포함하여 2주일만에 일본어버전을 뚝딱 만들어냈다. 빨리 개발했다고 사장님께 칭찬도 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한국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의 소스코드가 따로 존재하다 보니 소스코드를 수정하려면 양쪽을 모두 고쳐야 했다. 그래서 개발시간은 기존보다 150%가 소요되었고, 나중에는 귀찮고 시간도 없어서 일본어 버전에는 최신 기능을 반영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치명..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360 다음